간호학 알쓸신잡

신기한 고대 문명과 간호 ①

집사냥 2023. 5. 21. 14:00

원시시대 혹은 선사시대에는 수렵과 유목생활을 하였으며, 주로 여성들이 자녀를 양육하고 아픈 가족을 모성애적 보호본능과 경험, 종족의 풍습에 따라 간호하였다.

 

1.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는 법체계가 매우 발달하였는데 이는 함무라비 법전에 잘 나타나 있다. 함무라비 법전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보복의 원칙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는 의료 행위에도 엄격하게 적용되어 바빌로니아인들은 질병의 원인을 악마나 악령으로 보았고 고약한 냄새나 맛이 나는 약을 통해 악마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악령을 물리치기 위한 식이요법 외에도 휴식, 마사지, 청결, 처방약 등을 사용하였다.

2. 이집트(Egypt)

이집트는 미이라 제작과정에서 다양한 신체 장기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이는 질병의 원인 규명과 치료의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 점성학의 발달로 질병은 태양과 별의 움직임과 계절의 영향을 받는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였다. 이집트인들의 기록 문서인 파피루스에는 고대 의학문헌의 예를 담고 있어 그 당시 실제로 의료를 제공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에버스 파피루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완성된 의학서 또는 의학사전으로 알려져 있고, 스미스 파피루스는 이집트의 높은 외과적 기술에 관한 기록이다. 

 

또한 이집트인들은 공중위생, 배수시설과 질병과의 관련성을 인지하고 하수처리시설, 도살장의 시찰, 검열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으며, 청결, 음식, 운동, 성생활에 관한 엄격한 통제를 성문화하였다. 그들은 심장이나 맥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상처를 치료하고 간단한 수술도 하고, 각종 약초의 효능을 연구하고 약품 목록을 만들기도 하였다. 일부 문서에서 여성의 출산능력 및 임신 여부 판별법, 피임법, 생리통 해결법, 조기 출산, 모유 수유 법, 출산 후 조리, 피임 실패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아 당시 여성의 건강관리가 상당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3.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히브리(이스라엘)인들은 유일신 야훼를 섬겼다. 야훼는 천지를 창조하였고, 이스라엘을 선택된 민족으로 삼았으며, 야훼의 뜻에 순종하는가 여부에 따라 글들에게 축복과 고난을 주는 신이었다.  히브리인들의 종교관은 그들의 정치와 문화뿐 아니라 인간의 질병과 치료에 대한 생각까지도 지배하였다. 질병은 신의 징벌로 이해하였고, 고침은 징벌에서의 해방으로 인식하였다. 그들은 신의 선민이라는 증거를 몸에 남겼는데 그것이 발로 할례의식(포경수술)이다. 이는 종교적 의식이었으나 히브리 남성들의 성적 건강에 큰 기여를 하였다.

4. 인도

고대 인도인들의 삶에 여향을 끼쳤던 대표적인 사조는 브라만교와 불교였는데, 베다(veda)라는 경전을 통해 브라만교의 종교적, 도덕적 법률로 성문화시켰다. 이들 경전에는 질병이 신의 벌로 여겨져 질병, 상해, 위생, 건강, 임신 등과 관련된 마법이 소개되고 있으며, 내과, 외과, 아동 질환, 위생 및 질병예방에 대한 지식이 아편의 사용, 천연두 예방법과 함께 언급되어 있다.

 

그러다 B.C. 500년경 불교가 발생하였고, 불교신자였던 아소카 왕에 이르러 의사, 간호사, 약사, 요리가, 안마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을 배출하였다.